Welcome to FLORDIA

 

Hello, 플로리다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

 

저는 오늘 첫글을 포스팅하는 패기넘치는 스물, 서양사는 동양소녀 Soomin 입니다:XD

태평양을 건너 제가 있는 이곳은 미국 Florida의 항만도시 Tampa입니다.

미국 최고의 휴양지답게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날씨를 가지고 있는곳이죠J 요새 한국 드라마보면 배우들이 겨울코트를 입고나오던데, 여기는 지금 화씨 78, 우리가 사용하는 섭씨로 계산하면26도예요 ㅎㅎ

물론 한겨울이 되면 쌀쌀해지기는 하지만 우리 개념의 겨울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이걸 겨울이라고 한다고?’ 하겠지만 현지친구들은 지금 이날씨에도 조금이라도 추워질까봐 후드티를 입고 다니는데,  12월이되면 너무 춥다고 집에서 안나올까봐 걱정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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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을 보면 조작된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미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지역만 유독 눈에 띄시죠?

네, 맞습니다 같은나라 맞고요 ㅎㅎ 바로 혼자만 새빨간 저 곳이 플로리다입니다.

2013년 12월의 어느날인데 ‘플로리다를 싫어하는 날’이라고 풍자할정도로 미국의 다른지역과는 현저한 기온차이가 납니다.

저곳에서도 특히나 제가 있는 지역은 화씨 83도라고 되어있는데요, 섭씨 28도인겁니다. 한겨울인데 ㅋㅋㅋ

잘 와닿지 않으신다구요? 오른쪽 그림 하나로 모든게 설명이됩니다.

똑같은 겨울에, 북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눈을 Digging Out  할동안, 플로리다사람들은 재미를 위해 바다속으로 Digging in 한다는 것을 그림 한장에 재치있게 묘사해놨습니다. 제일 웃긴것은 다 사실이라는겁니다ㅎㅎ 이제 플로리다의 날씨가 어느정도인지 감이오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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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거라 생각되요.

우리나라에서 Florida는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여행을 온 것이라면 모를까, 유학으로는 많이 생소하죠. 사실 저조차도 결정하기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었습니다.

호텔리어라는 꿈을 이루기위해 미국을 목적지로 정하고나서, 처음에는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대학교를 많이 고려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도박도시라는 명성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카지노를 더불어 수 많은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관광업과 숙박업이 발전한 지역이죠. 입소문이 무서운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턴가 붐을 일으켰고,  많은 미래의 호텔리어들이 그곳으로 공부를 하러갔습니다.

현재는 학교의 절반정도되는 학생이 동양인이고 그 대부분을 한국인이 차지한다고해요.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처음에는 한국에서는 그 학교가 유명하고, 호텔경영 유학생들은 대개들 다 그리로 유학가니까 나도 그곳으로 선택해야하나싶었죠.

솔직히 마음이 기울었었지만, 남들이 하니까 나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제 인생은 소중하다고 느꼈어요. 또한 엄청난 폭염과 사막위에 지어진 도시라는 점은 더더욱 선택을 망설이게 만들었죠.

그래서, 후회되지 않을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 그 학교는 물론 다른 여러 학교들을 더 꼼꼼히 알아보고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하고 나니, 라스베가스만을 염두해 두고 있던 저에게, 플로리다라는 새로운 곳이 눈에 들어왔어요.

한국에서는 라스베가스가 미국의 관광지로 제일 유명할지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플로리다가 제일 핫한 플레이스라는 것을 알게되었죠. 습윤온대 기후이고, 대서양에서 플로리다 해협에 걸친 지역에는 약 23개의 해안 휴양지가 있으며, 남부에서 제일 부유한 주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자연+인문 두 조건을 모두 고려해보았을때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싶은 이에게 이만한 환경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이들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것이 제일 저의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동양인의 숫자가 미국 서부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에 동양인에 적합한 교육인프라도 비교적 열악할거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 무엇도 저에게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저는 유학을 결심한지 수개월만에, 마침내 지금 제가 지금 있는 이곳, 플로리다로 오게되었습니다.

 

 kk

왼쪽이 저구요. 오른쪽은 홍콩에서 온 대륙의매력녀 제 친구 니콜입니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거에요ㅎㅎ

저 사진은 Tampa의 명물 Clearwater beach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학교에서 차로 20분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한곳인데요, 미국에 막 도착한 국제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해변으로 놀러갔었죠~

해변은 플로리다에서 빼놓을수 없는 곳이니만큼, 언제 한번 제대로 다룰 예정이니까 꼭 기대해주세요ㅎㅎ 

오늘은 첫 포스팅이니만큼 플로리다에 오기전까지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의 두근두근 플로리다 라이프를 여러분들과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또한 부족하지만 제가 적응하면서 겪은 어려움들, 컬쳐쇼크, 유학생활 팁들도 알려드리면서 미래의 유학생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해요

앞으로 두근두근 플로리다시리즈로 여러분들을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또 뵈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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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chul Kim

    플로리다 기대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