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플로리다 #12- UBER taxi
Uber Taxi
안녕하세요 수민입니다 J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들께 Uber Taxi를 소개해드릴까해요.
한국에서는 아무때나 택시를 잡을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앞서 여러번 언급했듯 모든 사람이 자가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소수의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개인택시는 커녕, 택시를 운영하는 사업체를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있어봤자 공항 주변이 다인거죠. 공항대기 택시 말고는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일은 전혀 없구요, 백퍼센트 콜택시입니다. 또한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격이 비싸요. 미터기가 터무니없이 올라가요. 아예 책정 개념이 다르다 보시면되요. 심지어 팁도 줘야 합니다.. 완전 부들부들이에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흔한 일반택시조차도 이곳에서는 흔한존재가 아닙니다. 이렇듯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곳저곳 움직이기가 이렇게 어려울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이란 동물은 불편한거 못 참잖아요..! 너무 불편하다 못해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린거죠! 전화를 할 필요도 없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Uber Taxi를 생각해낸겁니다. Uber Taxi는 한개인이 회사에 소속되서 매이지 않고, Uber 웹사이트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인증된 차량을 등록해서 본인의 차량으로 원하는때에 택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버택시를 부르기 위해서는 일단 Uber 어플을 다운받고 간단한 가입만하면 됩니다. 그다음 결제할 카드 정보를 한번 입력해놓으면 이미 반은 한거에요. 핸드폰의 GPS기능을 겨놓고 우버를 부르면 호출이 시작되고, 호출 즉시 호출자와 가장 가까운 우버 차량부터 매칭이 시작되요. 매칭 시 호출자와 매칭된 차량 사이의 거리와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해요. 원래는 예상 가격이었는데, 2016년 하반기부터는 정확한 책정가격으로 바꾸었어요.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훨씬 이득인거죠 🙂 호출한 사람은 매칭된 기사의 평가와 차량 정보등을 보고 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호출하면 운전기사에게 문자메세지나 전화로 요청사항을 전송하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용도별로 다른종류의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요. 4명이하의 탑승자들은 일반 승용차인 UberX를 일반적으로 불러요. 저랑 친구들도 2~4명이서 마트로 장을 보러가거나 놀러갈때 Uber X를 부릅니다. 그 다음으로는 탑승자가 5명일때 이용할 수 있는Uber XL 있어요. 친구들과 단체로 놀러갈때 주로 타는데, 공항을 갈때는 짐이 너무 많아져서 두명이상 만되도 XL를 이용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흔하지는 않지만 고가의 차량들을 부르는Uber Select가 있어요.
이처럼 Uber Taxi는 가격도 저렴하고 핸드폰만 있으면 되니 무척 편리합니다. 차가 없는 유학생들에게 단연 제일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이상으로 UBER에 대한 짧은 소개였습니다. 길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미국에 와서 우버와 함께한 세월, 도움받은 기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랑 유학생 친구들은 우버아니였으면 자주 못나갔을거에요🙁 뭔가 동고동락한 친구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운전을 못하거나, 할 줄 알더라도 미국에 와서 바로 운전하실 계획이 없으신 분들께는 Uber는 필수 어플이자 생활도구입니다! 참고하세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