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반 걱정 반
교환학생 동기
한국 명지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하여 오게 된 중국! 그 이유는 본 과 학생은 매년 3학년 학생들을 중국으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중국 광저우뿐만이 아니라 이 외에 4군데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 중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중국 광저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선택여지 중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광저우에서는 매년 2번 ‘캔톤페어’라는 국제 무역 박람회를 합니다. 캔톤페어는 이 박람회를 보기위해 때문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먼 곳에서 오는 외국인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이런 큰 박람회를 쉽게 접하고 사회에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광저우 지역의 방언-광동어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였습니다. 광동어는 광저우뿐만이 아니라 홍콩, 마카오에서도 쓰는 공용어이기 때문에 언어 배우기를 좋아하는 저로서 정말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준비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사람에게 물어봤을 뿐만 아니라 여러 블로그를 찾아봤습니다. 저희는 한국 대학교학비를 내고 한국에서 기숙사를 신청하고 같은 과 친구로 룸메이트를 정했습니다. 특별히 준비한 거 없이 중국에 와서도 중국에 남아있는 선배들이 많이 알려줘서 저희는 중국에 오기위해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실천!
처음 중국에 왔을 때 중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어떻게든 중국인 친구를 사귀고자 먼저 다가가곤 했었습니다. 아는 길도 일부러 물어보며 중국인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곤 했습니다. 또한 선배를 통해 한국어에 관심 있는 중국인들을 소개받아 종종 같이 놀고 했습니다. 중국인들과 어울려야만 중국어가 늘 것 같아서 중국인들을 사귀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같이 듣는 다른 외국인들과도 중국어로 소통하며 중국인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특히나 중국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서로 맞지도 않는 문법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 쉽게 중국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인들뿐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색다르고 그들과 같이 소통을 하다 보니 공부가 아닌 그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좋고 기쁠 나름입니다.
현지 정착!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생각을 하면 흔히 부정적인 면을 많이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중국은 더럽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중국에 오자마자 너무나도 쉽게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접하는 중국인들마다 다 너무 착하고, 음식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중국은 그리 나쁜 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아직까지 적응을 못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날씨입니다.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과는 달리 제가 거주하는 광저우의 날씨는 두 계절-여름과 겨울로 나눌 수 있습니다. 7월에서 8월까지는 그 어느 지방보다도 덥습니다. 중국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광저우보다 더운 곳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집안에서는 난방이 안 되어 겨울에는 바깥보다 집이 더 추울 정도입니다. 이런 날씨를 적응하기란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내려온 중국인들도 마찬가지로 광저우의 날씨를 싫어할 정도입니다.